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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기가 힘들 때 봐야 할 놀이의 힘 놀이는 본능이다!!

아임슈퍼히어로 2019. 3. 8. 15:51


아이와 놀기가 힘들 때 한번쯤 봐야 할 EBS [다큐 놀이의 힘 - 놀이는 본능이다]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매해마다 느끼는 것이 놀이의 힘인데요. 하루에 한시간이든! 일주일에 하루든! 얼마만의 시간이라도 '아~ 잘놀았다'라는 기분이 아이에게 있다면 자존감은 물론 생활습관은 알아서 잡히는 것을 경험합니다.



아이와의 갈등은 보통 기본 생활습관에서 많이 유발되는데요. 놀이가 생활습관을 잡아준다면 놀이의 힘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놀기가 버겁고, 같이 놀 의욕(?)이 떨어질 때 EBS 다큐를 우연히 보았는데 좋은 내용이 많아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영상은 3개로 나누어져 있어요.





놀이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인간 발달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성장 뿐 아니라 인지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태어나는 순간 완성되는 뇌는 1층, 2층 뇌는 유아기에, 3층은 만 3세를 넘어서야 빠르게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이 모든 것이 놀면서 시작됩니다.




전두엽은 제일 먼저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전두엽이 어떤 역할을 하냐면 상상놀이 즉 창의력, 계획력, 실행력, 문제해결력, 협동력 이 모든 것이 전두엽이 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놀이를 반복할 수록 전두엽이 더욱 발달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녀온 아이가 잘 놀고 왔을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놀이상황에 놓여져 있을 뿐 자기만의 세계가 아니라서 놀이본능이 해소되지 않은 것 같았아요.


집에 오면 일단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잠시 쉬게 하면서 기본 욕구를 해결한 다음엔 형제든 친구든 부모든 함께 빠져들어 노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놀이는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30분동안 마음껏 놀고 아이들의 뇌파를 측정합니다.

알파파는 통찰의 힘, 창의성, 집중력에 관여를 합니다. 지속적으로 정기적으로 잘 나온다는 건 뇌가 균형적으로 발달합니다.
반대로 하이베타파가 높아질경우 뇌의 불균형이 오고 통합적으로 뇌를 충분히 쓸 수 없습니다.

자율 협동 놀이 후 알파파는 443.3% 증가
비자발적 공부 후 베타파는 130.2% 증가





놀이에 만족감이 채워진 날은 식사시간에도 식사예절을 잘 지키며 밥을 잘 먹었고, 양치질도 스스로 하고, 해야할 것이 있다면 스스로 찾아 하더라구요. 근데 이 당연한 얘기를 알고 있는데 잘 지킬 수 없는 것이 더 큰 문제긴 하지만요...


엄마는 할일이 많고 놀고만 있을 수 없으니... 그래서 규칙도 정하였습니다. 저녁 식사준비 시간까지만 놀기로 약속합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저녁식사 후. 엄마를 안 놓아줄 것 같았지만, 의외로 쿨하게 보내주더라구요~





놀이는 아이 발달에 어떤 영향을 줄까?

타인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야하는지 놀이를 통해서 배웁니다. 놀이를 즐길수있게 도와주는 게 엄마의 역할입니다. 


놀이를 통해 관계가 맺어지는 것 같아요.
놀이가 공동체의 바탕인 거 같아요. 애들끼리 융합이 되고, 갈등이 생기면 조정할 줄 아는 힘도 생기더라구요.

세상은 온실처럼 세팅되어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마지막 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잘 세팅되어 있는 세상이 아니니깐...

영상을 보니 칼의 위험성보다 칼의 소중함을 먼저 알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